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99톤급 중국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9명이 실종됐다. 우리 해경이 밤새 이들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선박은 어제(10일) 오전 8시 50분쯤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역, 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약 37㎞ 지점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실종됐다.
이에 해경은 어제부터 경비함정 4척을 투입해 중국 해경과 함께 조명탄을 밝히고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역을 수색했다.
사고 지점 인근을 수색하던 해경은 실종자가 보이지 않자, 수색 범위를 반경 30㎞까지 넓혔지만 오늘 오전 6시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해역의 물결은 약 1.5m로 높지 않았지만 수색 구역이 지나치게 넓어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해경은 실종자가 물살에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고려해 수색 지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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