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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검 항의방문 "권력 앞에 발랑 드러누워…비겁한 노만석 사퇴하라"

  • 등록: 2025.11.11 오전 11:06

  • 수정: 2025.11.11 오전 11:0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규탄대회를 연 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과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방문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규탄대회를 연 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과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방문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대검찰청을 찾아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며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 모든 것은 이재명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도 말한 것처럼 국정조사 하자. 특검도 하자"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오직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범죄가 일부 무죄가 선고됐는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노 대행을 향해 "권력의 바람 앞에 자기 스스로 발랑 드러누워 버렸다"며 "검사라는 호칭도 아깝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의 관뚜껑에 손수 못을 박아버린 자는 바로, 비겁하고 비굴한 검찰총장 직무대행"이라며 "후배 검사들의 정당한 항소 요구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뭉개 버렸다. 검사로서 인생에 자존심도 없단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 총장 대행과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청사 직원들의 제지로 만남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이미 다 죽은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공익의 대변자 검찰이 어디 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의 대검 규탄 대회에는 지도부를 비롯해 소속 의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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