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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수색 재개…'쾅' 5초 만에 붕괴, 300m 밖까지 '파편'

  • 등록: 2025.11.11 오후 21:31

  • 수정: 2025.11.11 오후 21:38

[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엿새째입니다. 오늘 수색에 걸림돌이 된 보일러타워 두 개가 성공적으로 폭파 해체됐습니다. 이후, 매몰된 4명의 수색 작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동영 기자, 추가 구조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 현장에는 이틀째 꺼졌던 야간 수색 조명이 다시 켜졌습니다.

수색 작업을 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발파 작업이 끝나고 오후 3시 40분에 재개됐습니다.

전문 소방관 8개팀 70여 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등이 투입됐는데요.

이들은 매몰자 위치가 확인된 지점부터 산소 절단기를 이용해 철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400톤급 크레인 등 중장비도 투입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남은 구조 대상자는 모두 4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 추정자 2명은 잔해물 입구 3~5m 지점에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 2명도 구조견과 탐지기 등을 동원해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3, 2, 1. 발파."

발파 신호와 함께 높이 63m의 거대한 보일러타워 2기가 굉음과 함께 쓰러집니다.

매몰자 구조의 장애물로 지적돼 온 4호기와 6호기는 성공적으로 발파 해체됐습니다.

140㎏의 폭약이 사용된 이번 발파작업에 걸린 시간은 단 5초였습니다.

다이너마이트 1톤이 한 번에 터지는 위력으로, 발파지점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철도변과 맞먹는 100dB 이상의 소음이 측정됐고 파편은 통제구역 밖까지 날아들었습니다.

매몰자 가족들도 발전소 본관에서 초조한 모습으로 발파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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