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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 '이지스 구축함' 3척 동시 출격…'北 미사일' 위협 대비

  • 등록: 2025.11.11 오후 21:44

  • 수정: 2025.11.11 오후 22:25

[앵커]
해군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신의 방패'로 불리는 이지스함 3척을 포함해 함정 7척이 동원됐는데, 이 정도 규모의 훈련은 해군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포성과 함께 선체가 흔들리고 127㎜ 함포 탄피가 갑판 위로 떨어집니다.

서애 류성룡함이 함포 사격에 나서자 율곡이이함과 왕건함도 화력을 보탭니다.

8㎞ 떨어진 표적 위로 물기둥이 치솟고, 포연이 바다를 뒤덮습니다.

북한군을 가정한 적 항공기가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와 대함유도탄을 발사하자 요격 명령이 떨어집니다.

"SM-2 파이어!"
"16발 격추 완료, 발사탄수 강감찬함 10발 왕건함 10발"

SM-2 함대공 미사일과 근접방어체계를 운용해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모두 격추시켰습니다.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사령부의 첫 함대급 기동훈련입니다.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동해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정조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 등 모두 7척이 동원 됐습니다.

기동함대는 특정 해역에 묶이지 않고, 동·서·남해와 먼 바다까지 기동하는 해군 최정예 부대로 평가됩니다.

김인호 /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는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하도록 지속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향후 원자력추진 잠수함이 도입되면 킬체인·미사일방어· 응징보복으로 이어지는 해상형 3축 체계가 완성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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