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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장관들에게 '킥스 사용권 달라' 공문 보내…국민께 호소할 것"

  • 등록: 2025.11.12 오후 13:34

  • 수정: 2025.11.12 오후 13:48

백해룡 경정
백해룡 경정

백해룡 경정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합동 수사단 파견 기간 연장과 수사팀 인원 증원, 킥스 사용 권한 부여 등의 요구를 담은 공문을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백 경정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경찰청장과 검찰총장을 상대로 여러 번 공문을 보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에 지난 10일 행안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국무조정실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백 경정은 "공문의 핵심은 '킥스 사용 권한'"이라며, "킥스 사용 권한을 부여받지 못해 제대로 수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킥스는 경찰과 검찰 등이 수사·기소·재판·집행 등 사건 관련 정보를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전자 정보 시스템이다.

검경은 서로 다른 킥스 시스템을 쓰는데, 어느 쪽 시스템을 사용하게 할지 검경 간 합의가 되지 않아 현재 백 경정 팀은 킥스를 활용한 수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백 경정은 "킥스를 사용할 수 없다면 파견 기간 연장과 수사팀 인원 증원은 의미가 없다"며 "파견 근무 종료 시까지 조치가 없다면 국민께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15일 합동 수사단에 파견된 백 경정 수사팀은 오는 14일 파견 근무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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