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토론 제안에 조국, '대타'로 맞서자…정혁진 "엄한 변호사 내밀지 말고 전직 장관끼리 붙어라"
등록: 2025.11.12 오후 19:06
수정: 2025.11.12 오후 19:13
정혁진 변호사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토론에 전직 장관답게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12일 오전 SNS를 통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조국 전 법무부 장관 중 누구라도, 한 명 아니라 여럿이든 다 좋다"며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3명의 전현직 법무부 장관 중 정 장관과 추 전 장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론의 포문을 연 당사자인 조 전 장관은 같은 당 대변인과 변호사 등을 토론에 적절한 상대라며 한 전 대표에 추천하는 것 외에는 관련 발언을 아끼고 있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도 "우리당(조국혁신당) 박병언 대변인의 제안"이라며 "당대표도, 국회의원도 아닌 저와 (토론)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고한 박 대변인의 SNS게시물을 공유했다.
한 전 대표는 "대리 시험에 이어 대리 토론이냐, 무식하다는 말 안 할 테니 본인이 나오라"며 조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나설 것을 다시 촉구했다.
같은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정혁진 변호사는 "굳이 토론의 급을 생각한다면 법무부 전 장관 출신들끼리 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며 조 전 비대위원장의 응답을 촉구했다.
정 변호사는 "토론 논란은 조 전 비대위원장이 먼저 자신이 법학 교수 출신임을 언급하면서 대장동 일당의 불법 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한 전 대표의 주장은 틀렸다고 지적해 시작된 건데 정작 변호사 등 다른 사람을 토론에 나가라고 추천하는 건 경우에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또 "국민 앞에서 맞고 틀림을 따져 조 전 비대위원장의 말이 옳은 것으로 확인되면 항소 포기에 대한 국민의 비판도 줄어들 테니 조 전 비대위원장이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자신이 이슈를 던진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을 토론에 내미는 건 향후 정치 행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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