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태양폭발에 세계 곳곳 '오로라' 장관…美 플로리다·英 등서 '오색찬란 우주쇼'
등록: 2025.11.13 오후 15:48
수정: 2025.11.13 오후 16:11
날씨가 추운 북극권에서만 관측되는 희귀 현상 오로라가 최근 태양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폭발로 미국 전역을 비롯한 유럽 대륙과 일부 남미지역까지 나타나 세계 곳곳 하늘에서 화려한 우주쇼가 펼쳐졌다.
현지시간 11일부터 12일 사이 미국 플로리다 밤 하늘에는 신비한 초록빛깔 오로라가 물결치듯 일렁이는 모습이 포착돼 장관을 이뤘다.
플로리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LA와 콜로라도, 아이오와, 텍사스 등 미 전역에서 이날 오로라가 목격됐다.
같은날 영국 북동부 해안의 휘틀리 베이에서도 세인트 메리 등대 상공 위로 분홍빛과 녹색의 화려한 오로라가 하늘을 수놓으며 주민들이 구경에 나섰다.
평소 추운 날씨를 자랑하는 북극권 국가들에서만 관측되던 희귀 현상 '오로라는 미국 전역을 비롯해 영국과 네덜란드, 오스트라 등 유럽대륙에 이어 남미 멕시코 일부지역에서까지 관측됐다.
전 지구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난 우주쇼에 인터넷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귀한 오로라 현상을 목격한 화려한 인증샷들이 누리꾼들 사이에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우주쇼가 펼쳐진 이유는 현지시간 10일과 11일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태양 폭발 때문이다.
태양 표면 흑점에서 분출한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오로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미국 해양대기청은 이번 태양 폭풍이 5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강한 4등급 (G4) 규모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태양폭발로 자기장이 영향을 받아 GPS 신호와 전력망, 위성 통신에 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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