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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 재중 탈북민 생체정보 수시로 등록…"언제든 북한 강제송환 위협"

  • 등록: 2025.11.13 오후 16:46

중국 공안당국이 현지에 체류하는 탈북민의 안면 등 민감한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있다.

13일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중국의 불법체류 외국인 정책과 디지털 감시체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공안에 자신의 생체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등록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9.4%였다.

공안은 이름, 성별, 생년월일, 국적 및 출생지, 거주지, 중국의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정보, 북한의 법률혼 관계의 배우자 여부 등 기본정보를 요구했다.

생체정보 등록 이후 경찰이 월 1-2회 가정방문을 했으며 위챗 메신저나 전화 통화로 여전히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북한인권센터 이지안 연구관은 관련 세미나에서 "재중 탈북민이 3국으로 이동하기 위한 윈난성에서 특히 극심하다"면서 "감시 심해진 부분은 기차역, 고속버스 등 공공생활 영역"이라고 부연했다.

북한인권센터 신동휘 연구관은 "탈북민은 위챗을 통해 공안에 주변 환경도 촬영해서 전달해야 한다"면서 "중국 내의 통제 대상인 재중탈북민은 언제든 강제송환 위협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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