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차 당대회를 전후해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8차 당대회 때도 열병식을 진행했다.
13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열병식) 동향을 포착해 예의 주시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성사진을 통해 평양 미림비행장 내에 수백대의 트럭이 집결해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북한은 열병식을 앞두고 미림비행장 인근에 병력과 차량을 집결시켜왔다. 지난 10월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을 앞두고도 넉 달 전부터 미림비행장에 대규모 차량과 병력을 모아 열병식을 진행했다.
국정원은 지난 4일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내년 2월 당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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