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 꺾은 '복병' 볼리비아와 14일 운명의 한판…"필승 다짐"
등록: 2025.11.13 오후 21:48
수정: 2025.11.13 오후 21:58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볼리비아는 두 달 전 브라질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5개월 만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1년 8개월 만에 합류한 조규성까지, 쌀쌀한 날씨에도 팀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볼리비아는 남미의 '복병'으로 꼽힙니다. [SILK] 피파 랭킹에서는 우리 보다 한 수 아래지만, 지난 9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리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브라질을 눌렀던 저력을 지니고 있는 팀입니다.
황인범 등 미드필더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유럽파 선수들의 기세가 좋습니다.
최근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짜릿한 '극장 결승골'을 터트린 이재성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볼리비아전에 앞서 A매치 100경기를 기념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이재성은 오직 승리만 생각합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그런 것들이 개인의 영광이 나타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의 영광을 더 생각하고 있고..."
주장 손흥민은 '친구'를 향한 특별히 응원으로 역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그날만큼은 주인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성이가 또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월드컵 조추첨의 운명이 걸린 볼리비아전은 TV조선이 생중계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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