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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아이오닉 전기차 화재…"음주 상태라 사고 기억 안나"

  • 등록: 2025.11.14 오전 11:25

  • 수정: 2025.11.14 오전 11:27

▲영상출처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음주운전자가 몰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도로에서 아이오닉 전기차 1대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불은 1시간 30분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차량은 전소됐다.

운전자는 안면부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신고자가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내부에서 운전자를 찾지 못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고 지점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전방 다리 아래 약 3m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여서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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