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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배달원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도주 500m 끝에 검거

  • 등록: 2025.11.14 오후 13:49

  • 수정: 2025.11.14 오후 13:50

▲영상출처 : 인천 서부경찰서 제공

30대 만취 운전자가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밤 1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30대 배달원이 타고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배달원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약 500m를 달아난 차량은 당시 음주 단속 준비 중이던 경찰관 눈에 띄었고, 추격전 끝에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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