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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출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 건넨 군의원 구속

  • 등록: 2025.11.14 오후 13:52

강원도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군의원이 구속됐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고성군의회 모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군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동료 군의원 2명에게 현금과 양주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월 해당 의원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금품을 받은 군의원들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의원은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했지만, 의장단 선출과는 연관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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