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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에서 조직적 '중고 물품 사기' 벌인 2명 검거

  • 등록: 2025.11.14 오후 14:32

  • 수정: 2025.11.14 오후 14:35

필리핀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가담해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중고 물품 사기'를 벌여 수천 만 원을 가로챈 한국인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여성 1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여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의류와 공구 등을 판매하는 것처럼 인터넷에 글을 올린 뒤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170여 명으로부터 60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허위 게시글 작성과 자금 관리, 대포통장 확보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로챈 돈은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하거나 명품 구매 등 유흥비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에서 머물던 이들은 비자 만료로 국내에 들어왔다가 지난 11일 대전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여죄와 공범 남성 2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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