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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울산화력 붕괴 철저 규명…발주처 책임 강화"

  • 등록: 2025.11.15 오전 11:44

  • 수정: 2025.11.15 오전 11:46

울산화력발전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이날 오전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그는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 지원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폐쇄 등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는 수많은 과제와 위험이 뒤따른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발주처에 대한 수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발주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논의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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