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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1400원대 뉴노멀 '고환율' 시대…달러 투자법은?

  • 등록: 2025.11.15 오후 19:26

  • 수정: 2025.11.15 오후 19:34

[앵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달러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달러 예금부터 ETF와 보험까지 다양한 투자법이 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최수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35살 최모 씨는 지난해부터 미국 주식과 채권은 물론 달러 예금에 돈을 넣고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장기적으로는 계속 오를 거란 생각 때문입니다.

최모씨 / 달러 투자자
"환율이 오히려 더 계속 오를 것 같다는 불안이 있는 거죠.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점에서 흔들리지 않지 않을까…."

5대 시중은행 달러예금 잔액은 한 달 새 54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달러 예금은 예금 금리는 낮지만,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증권사 달러 RP, 환매조건부채권도 달러예금과 비슷합니다.

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잠깐 맡겨둘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정은지 / 신한PWM서교센터 PB팀장
"금리 조금 더 바라고 들어가면 증권사에서는 넣었다 뺐다 하는 외화 예수금을 가지고 있다가 달러RP를 하는 거예요. 원금 보존형이죠."

최근 들어서는 달러 보험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험료와 보험금을 모두 달러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종신·연금·저축보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다만 장기 투자를 해야 합니다.

노미강 / 하나은행 클럽원도곡PB 부장
"보수적으로 자산 관리하시는 분들은 10년이나 확정금리로 연 5%씩 준다는 것에 주안점을 가지고 있는 거죠. 중간에 해지했을 때 손실이 굉장히 크고…."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ETF도 환율 상승기땐 환노출형이 주가 상승과 환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환율이 고점을 찍고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경원 / 우리은행 연구원
"1500원을 바라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당국에서 레드라인을 그어줄 거다. 조정이 빨리 올 수도 있겠다. 연말 종가는 1420원 정도로…."

달러 예금이나 채권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10~20% 수준이 적당하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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