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은 토마토로 유명한데요. 최근 이곳에서 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맛도 일품인데다 수도권에서 귤 따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팔당호 주변의 한 대형 온실입니다.
푸른 잎 사이로 탐스럽게 익은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성인 주먹만 한 것부터 탁구공 크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윤혜경 / 경기 광주시
"생각보다 너무 달콤하고 시원하고 맛있고요. 가족들이랑 다시 와서 맛보고 싶고…."
경기도 광주시는 7년 전 국내산 감귤 신품종 1호인 하례조생 품종을 제주도에서 들여와 관내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현재 7개 농가가 감귤을 생산하고 있는데, '너귤이' 라는 브랜드도 만들었습니다.
함병식 / 경기 광주시 감귤 농가
"완숙도가 지금 한 60%로 이루어졌는데 이게 다 익으면 신맛이 당도로 바뀌면서 과즙도 많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완전히 익은 것을 따서 판매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감귤 대부분은 직거래 되고 있습니다.
또 감귤을 직접 따서 맛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깁니다.
방세환 / 경기도 광주시장
"맛도 좋고 아주 신선하고 그래서 수도권 시민들한테 아주 각광을 받고 있고 특히 어린이집에 체험 활동하는 데는 아주 적격입니다."
지난해 생산된 경기도 광주 감귤 너귤이는 21톤. 농가에서는 올해는 이보다 20%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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