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네트 초대석 순서입니다. K푸드, K팝에 이어 K의료의 인기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CEO들이 우리 의료 서비스에 큰 관심을 나타냈는데,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이번 APEC CEO 써밋 기간동안 운영된 K-뷰티·K-메디컬 서비스존이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외국에서 모인 CEO들의 반응이 어땠나요?
A.이번 APEC CEO 써밋은 21개국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대구시의사회는 K-뷰티·K-메디컬 서비스존을 직접 운영하며 외국 VIP들에게 우리 의료기술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피부·성형·건강검진 분야의 전문성과 정밀한 진단 시스템이 큰 관심을 받았고, K-의료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구경북이 ‘의료와 바이오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서비스존을 이용하고 가족을 데려와서 체험을 시킨 CEO도 계시다고요?
A. 예. 피부과 전문의 6명, 간호사 14명, 미용 전문가 37명, 통역 24명 등 총 170명이 K뷰티와 의료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첫날, 둘째날 이후 첫번째 시술 후 만족하여 두번째 방문을 하거나 가족분들이나 동료와 같이 오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주로 리프팅시술이나 전신 피부관리, 두피관리를 받으셨구요. K 메이크업, 맞춤형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시술을 받은 VIP 상당수가 한국 사람들이 왜 동안인지 알겠다고 하는 재밌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Q. 지난해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서 집단으로 병원을 떠나는 의정갈등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요. 갈등 해소를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 의료계와 정부의 관계는 대립이 아닌 협력의 구조로 가야 합니다. 의정 갈등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소통의 부재와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있습니다. 정책의 방향을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협의 구조’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는 파트너로서 의사들을 신뢰해야 하고, 의료계 역시 국민 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향후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정책의 방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Q. 내년은 대구시의사회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A. 80년의 역사는 곧 대구 의료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선배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오늘의 의사회를 세웠습니다. 내년에는 ‘의사의 자긍심, 시민과 함께하는 의료’를 주제로 8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의학 국내외 학술대회, 예술제, 국내외 의료봉사 지역 필수의료 의료전달체계 확립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의료가 시민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사실을 되새길 계획입니다.
Q. 대구는 AI바이오 메디시티협의회를 통해서 기관과 의료 산업 연계성을 높이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을까요?
A. 향후 의료산업은 AI와 바이오 기술이 융합되는 혁신의 시기입니다. 대구는 이미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학병원, 연구기관이 밀집된 도시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AI 기반 필수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진료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중증·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의료기업과 대학, 병원이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의료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의료봉사나 사회공헌 활동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의사로서의 가장 큰 사명은 ‘치유를 통한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내외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청소년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와 건강교육, 해외 의료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입니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의료인으로서의 따뜻한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의료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신뢰를 다루는 일입니다. 메디시티대구 의료가 세계로 향하는 동시에,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의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최근 정부가 수급 불안 의약품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관련해 의료계와 약계 갈등이 다시 떠오르는 모양샙니다. 환자 안전을 우선한다면 어떤 방식이 적절할까요?
A. 수급불안정 의약품은 의약단체에서 우선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최대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구를 메디컬시티로 이끌 대구시의사회의 발전을 저희도 기대하겠습니다. 민복기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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