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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남근 "정치권 '새벽배송 금지' 논쟁, 바람직하지 않아"

  • 등록: 2025.11.17 오전 10:23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택배기사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가 정치권의 '새벽배송 금지' 논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대해 "사회적 대화기구 자체가 새벽배송 과정 속에서 택배기사의 과로사 방지(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니) 새벽배송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니냐"며 "과로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방안들을 찾을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는데 ,너무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서 정치하는 분들이 마치 새벽배송 금지를 논의하고 있는 것처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택배사와 화주단체, 노동계, 소비자 단체 등과 택배기사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초심야(자정~새벽5시) 배송 금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문제는 정치권 논쟁으로 확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택배 노조 제안은) 제가 이해하기로는 새벽배송을 금지하자는 것보다는 주간 노동 시간과 야간 노동 시간들을 잘 조화롭게 배합해서 새벽배송을 다 마치게 하되, 새벽 시간에 일하는 시간들을 줄여보자는 취지"라며 "새벽배송 금지를 논의하자는 논의 자체는 없었는데 밖에서 이슈 만들기를 좋아하고, 이슈를 중심으로 정치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없는 논쟁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새벽 배송을) 하겠다는 업체도 있는데 그런 점들 때문에 더욱더 빨리 사회적 합의에서 야간 새벽배송을 하는 경우,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빨리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며 "격주라도 주 5일을 통해서 휴일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논의도 할 예정이다. 의원들도 참여해 주간하고 야간에 (직접) 나가서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는지, 주 60시간이 넘어가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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