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용산 찾아 '대장동 항소포기' 공세…장동혁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 저수지로"
등록: 2025.11.17 오전 11:25
수정: 2025.11.17 오전 11:35
국민의힘이 17일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배 항소포기, 이재명이 몸통이다"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되었을 때 성남시 전체가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성남시 전체가 범죄자들의 저수지가 되었다"며 "성남시민들의 피눈물을 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되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들의 저수지가 되어 가고 있다"며 "이제 국민의 피눈물을 빨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장동 일당은 뻔뻔하게 추징을 위해 보전했던 재산을 풀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마치 두목을 믿고 회칼 들고, 쇠파이프 들고 날뛰는 조폭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뒷배가 없다면, 용산 백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에 이어서 추징보전 해제를 할 것인지, 추징 보전을 해제하고 대장동 저수지의 관리인이 될 것인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7800억을 범죄자들의 뱃속에 집어넣어 놓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를 하겠다고 한다"며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정조사, 그리고 그 다음은 특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고로 범죄 이득을 얻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며 이 대통령을 겨냥해 "대장동 비리의 최고 정점에 있는 바로 그분, 소위 '성남시 수뇌부'로 알려진 바로 그분이야말로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의 결과 가장 큰 이익을 얻은 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대장동 일당들이 대장동 그분에 대해서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없어졌고, 그동안 있었던 진술도 전부 거부하고 진술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은 정성호와 이진수가 실행했지만 그 뒤에는 바로 대장동 그분이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져만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비리를 처음부터 설계했던 그 책임, 대장동 재판을 연기하고 무력화시키고 없애버린 바로 그 책임, 그리고 대장동 일당들에게 항소포기를 함으로써 무려 7800억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대장동 일당들에게 안겨줄 수 있게 한 그 책임은 국민을 아무리 속이려 해도 영원히 그 책임은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 분당구에 지역구를 둔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배임죄를 폐지하고 공소 취소를 강행하면 대통령도 무죄, 대장동 범죄자도 무죄"이라며 "정부가 무슨 범죄세탁소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약탈했다면 정부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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