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대장동 항소포기에 대해 대통령실 의중이 개입됐다고 응답한 국민이 5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항소포기에 대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정 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건에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를 물은 결과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응답이 51.4%로 절반을 넘겼다.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비율은 37.7%,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특위를 만들어서 국정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그리고 특검도 반드시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를 '네 편, 내 편'으로 가르기 위해서 공직자의 핸드폰까지 다 뒤지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존엄 현지'를 위해서 현수막도 걸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특정 국가를 위해서 혐오 발언도 처벌하겠다고 하고 있고, 언론과 국민들의 입틀막이 시작된 것은 오래전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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