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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세계 기록, 16년 만에 깨졌다

  • 등록: 2025.11.17 오후 13:33

  • 수정: 2025.11.17 오후 14:03

네덜란드의 펨케 콕 선수가 16일(현지시각)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네덜란드의 펨케 콕 선수가 16일(현지시각)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의 여자 500m 기록이 12년 만에 깨졌다.

스피드 스케이팅 네덜란드 대표 펨케 콕은 오늘(1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이상화가 2013년 11월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3-2014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쓴 세계 기록을 0.27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정확히 같은 장소에서, 세계 신기록을 12년 만에 쓴 셈. 이상화가 보유했던 기존 36초36의 기록은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정식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유지됐던 세계 기록이기도 하다.

콕은 경기 뒤 "그 동안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상화의 레이스를 수백 번 돌려봤다"면서 "이상화의 기록에 가까워지는 것이 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룬 게 비현실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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