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G20 참석차 출국…중동·아프리카 '글로벌 사우스'로 외교 무대 확장
등록: 2025.11.17 오후 16:39
수정: 2025.11.17 오후 16:4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김혜경 여사, 참모들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 환송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신디스와음쿠쿠 주한 남아공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오마르 압 달리아흐메드 엘세이크 주한 이집트 참사관(대사대리), 알사마히 잇사 주한 UAE 대사관 공관 차석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아부다비에 도착해 사흘간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정상회담 이후 카이로대학교에서 한국 정부의 중동 정책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남아공으로 이동해 22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고, 최근 경주 APEC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 논의를 국제사회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은 튀르키예로, 24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진 뒤 25일 귀국한다.
이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지역 순방에 나선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뜻하는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외교 무대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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