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마약사범 체포 뒤 수갑 안채워 도주…경찰관 4명 감찰

  • 등록: 2025.11.17 오후 20:08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아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1시쯤 경북 영주시 이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검거 직후 도주했다.

이 남성은 주택에서 체포영장 집행 당시 "부모님께 인사를 하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관들은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도주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남성은 이튿날 오후 3시 30분쯤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는 수갑을 채우는 게 원칙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형사 3명과 담당 팀장 1명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