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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속도로서 '불기둥'…유조차 등 차량 13대 쾅! 쾅!, 2명 사망·4명 부상
등록: 2025.11.17 오후 21:23
수정: 2025.11.17 오후 21:51
[앵커]
오늘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강철 기둥을 실은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1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이글거립니다.
차량 잔해와 강철 기둥들이 널부러져 있고, 바닥엔 시커먼 기름이 흥건합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2차선을 달리던 유조차가 앞서 달리던 대형 트럭을 들이받으며 시작됐습니다.
유조차에선 기름이 터져나왔고, 대형 트럭에 실린 강철 기둥 수십 개는 달리던 차로는 물론 반대편 차로까지 덮쳤습니다.
이 사고 이후 양쪽 차로에서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하고 유조차 폭발로 큰 불까지 나면서, 운전자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쳤습니다.
도로에 쏟아진 기름은 25m 다리 아래 논밭 배수로를 가득채울 정도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무래도 미끄럽죠. 기름띠가 생기면 미끄럽기 때문에 차가 제동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트럭을 보지 못했다는 유조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신녕 나들목 인근 양방향 8km 구간은 오후 5시쯤까지 13시간 넘게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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