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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동혁, '장애인 비하 논란' 박민영에 "자숙하는 마음으로 당무 임해야"
등록: 2025.11.17 오후 22:25
수정: 2025.11.17 오후 22:2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장애인 비하' 논란을 빚은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에게 "자숙하는 마음으로 당무에 임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7일 TV조선 통화에서 "장동혁 대표도 박 대변인의 표현에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이미 경고를 한 만큼 앞으로 더 이상 불미스러운 논란이 생겨선 안 된다"며 "박 대변인이 향후 당무에 임하는 과정에서 항상 자숙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각장애인인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으려고 하느냐” “국회의원 특권은 누리고 싶고 비례대표로 꿀은 빨고 싶고”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쳤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보도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고, 대변인단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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