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AE 도착해 4개국 순방외교 시작…"UAE는 중동 베이스캠프"
등록: 2025.11.18 오전 07:34
수정: 2025.11.18 오전 07:3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UAE에 도착해 이집트와 남아공, 튀르키예 등 4개국 순방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대통령과 만나 방위산업과 A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들어서자 UAE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에 나섭니다.
국빈 방문에 따른 예우 차원입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 특사 자격으로 먼저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과 UAE 인사들의 마중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의 현충원격인 '와히트 알 카리마'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가 있는 그랜드 모스크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이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UAE가 비슷한 점이 많다며 형제 국가를 넘어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동포간담회)
"중동, 아프리카, 뭐 유럽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진출을 해야되는데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UAE 방문 기간 동안 방위산업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이 대통령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 오찬 등을 함께 하며 순방 둘째날 일정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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