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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 핵잠 승인은 핵 통제 불능을 초래하는 엄중 사태"

  • 등록: 2025.11.18 오전 09:53

  • 수정: 2025.11.18 오전 09:5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대해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됐다"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논평에서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 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미한동맹의 미래를 진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논평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4일 만에 처음 나온 북한의 공식 반응이다.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선명하게 드러난 계기였다며 '완전한 비핵화' 확약은 "우리의 헌법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대결 의지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우리 국가의 실체와 실존을 부정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북한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지구적으로 핵 통제 불능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태"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이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에 동의한 것은 "준핵보유국으로 키돋움할 수 있도록 발판을 깔아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북한은 당국자 명의의 공식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조선중앙통신 논평 형식으로 냈고, 트럼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하지 않았다.

논평은 주민들이 접하는 대내용 매체인 노동신문에 실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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