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20일) 새벽 '경기 기후위성 1호기'가 우주로 간다.
경기 기후위성 1호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 3시 18분에 발사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위성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성은 스페이스엑스((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발사와 사출까지 모든 과정은 경기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도민들이 모여 생중계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기 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 위성으로 무게 약 25kg,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이지만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됐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을 날며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마다 14x40㎞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나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기도는 또 해당 데이터를 통해 불법 산림과 토지 훼손 감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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