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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가나전 1-0 승리…이강인 황금 왼발 빛났다

  • 등록: 2025.11.18 오후 22:07

  • 수정: 2025.11.18 오후 22:11

선제골을 넣은 이태석 /연합뉴스
선제골을 넣은 이태석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2025년의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삼각편대로 공격력 극대화를 노렸던 한국이지만, 전반전은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혁규의 헤더가 유일한 슈팅이었고, 되레 가나에게 6개의 슈팅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중원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고, 기대했던 선제골은 후반 17분 나왔다.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빛났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태석이 마무리해 가나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28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으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황희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의 1-0 승리. 주전이 대거 빠진 가나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이번 승리로 한국은 다음 달 월드컵 조추첨에서 사실상 '포트2'를 확정했다.

가나전을 끝으로 홍명보호의 2025년 일정은 마무리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조 추첨은 다음 달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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