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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국회 고성 논란에 "딸에 애잔함 있어…부드럽게 답하는 훈련해야"

  • 등록: 2025.11.19 오전 11:30

  • 수정: 2025.11.19 오전 11:39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딸 전세 문제로 국회서 공방을 벌인 데 대해 "좀 더 부드럽게 답변하는 훈련을 더 해야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19일 오전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에 출연해 "질의 답변이 참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자신의 딸 전세 대출 문제를 제기하자 "제 가족을 그런 식으로 엮지 말라"며 반발했다. 그 과정에서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다.

김 실장은 "갭투자가 아니다"라며, "딸이 아빠가 공직에 있는 것을 되게 싫어하고 조심하고 눈치 본다. 애잔함이 있다"고 했다.

우 수석엔 "고맙다. 말려주셔서"라고 했고, 김 원내대표에도 "저를 뭐라고 하시는 것보다 그 상황을 위원장으로서 정리하려고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가 "이왕 이렇게 캐릭터 잡힌 거 다음에 더 세게 하라"고 하자, "그건 아니고요 숙고하고, 제가 잘 해야죠"라고 답했다.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것은 준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는 김 씨 말에, 김 실장은 "저도 몇 달 동안 이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다"고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나 우상호 정무수석이 '정치 영역에 들어오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 실장의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실장은 "제가 2년 전에 (매입) 한 것도 갭투자가 아니고 (딸도) 둘 다 아니다"라며 부동산 논란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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