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 전국에서 1만 8000여 가구를 공급해 민간 건설사 중 최대 공급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 ‘그린홈·크린아파트’를 내놓으며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2003년에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하는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했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와 리뉴얼 ‘써밋‘으로 주거 문화 선도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서 대우건설은 ‘Revive at Home: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나의 집’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회복하고 생명력 넘치는 내일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의 개념을 단지 내 적용해 고급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일상에 반영하여 타인과의 교감과 스스로의 몰입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외부 특화 디자인에서도 푸르지오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랜드마크 파사드 디자인을 선보여 산들바람, 윤슬,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 등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브리티시 그린 측벽의 1층부터 옥상 조형물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하여 성능과 사업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원스톱 라이프 컨디션 컨트롤러인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을 개발하기도 했다.
올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새롭게 단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을 ‘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정제화시키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을 함께 도입했다. 이는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SUMMIT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우건설은 ‘SUMMIT’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 했다. ‘The Monument of Aspiration’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볼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SUMMIT 아이덴티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오피스텔부터 민간참여 공공주택, 써밋까지 다양한 주거상품 분양 성공
대우건설은 올해 2월 부산에서 블랑써밋74 오피스텔 공급을 조기에 완판했다. 이후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 1,2단지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 4곳의 공급으로 분양 성공을 이어갔다. 공급부족 우려가 깊었던 서울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등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 공급을 해소했다.
수도권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포함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파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민간참여 임대아파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급에 나서 지역 실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방에서는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이고 분양 시장을 이끌어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BIM 기반 Big Data 축적으로 시공경쟁력 강화
대우건설은 4차 산업혁명 등 외부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선진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하여 신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설계도서의 검토부터 적정 공사비 예산의 편성 및 검토, 프로세스맵핑(process mapping)을 통한 공정 최적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모델링 설계 기법)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최적설계안 도출 등 착공 전 사업 전과정을 예측하여 컨설팅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푸르지오 현장에도 BIM이 도입되어품질 향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에 공급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지 내 7개 공원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 이를 바탕으로 CG 시각화를 빠르게 완성해냈다. 기존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에 구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계 의도 전달의 제약과 협업상의 비효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AI가 정제된 설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타사보다 월등히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Needs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경쟁력을 더해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직접 체험하고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하여 주거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우선하는 대우건설의 초심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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