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고성' 김용범에 김어준 "다음엔 더 세게"…野 "국회 무시, 즉각 경질해야"
등록: 2025.11.19 오후 21:15
수정: 2025.11.19 오후 21:19
[앵커]
어제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 질의에 여러 차례 큰 소리를 쳤던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오늘은 친여 성향 유튜브에 나갔습니다. 논란이 되기전 출연 일정이 잡혀있었다는데, 김 실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권 내 최강 실세라는 진행자는 뭐라고 부추겼을까요?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김어준씨 유튜브에 나가 어제 국회에서의 답변 태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제가 좀 더 부드럽게 답변하는 훈련을 더 해야 되겠다"
그런 김 실장에게 김어준 씨는 "더 세게 하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김어준 / 방송인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이왕 이렇게 캐릭터 잡힌 것 다음에 더 세게 하세요."
김 실장도 목소리를 높인데 대한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갭투자) 아닌데 계속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국민의힘은 "국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에게 자리를 맡길 수 없다"며 사과와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김 실장 발언을 제지한 김병기 운영위원장의 회의 진행은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으세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어제)
"제 가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세요. 의원님! 어떻게 가족을 막 엮어가지고그렇게 말씀하세요?"
김병기 / 국회 운영위원장 (어제)
"정책실장!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여기가 정책실장 화내는 그런 곳입니까?"
상황을 정리한 김 위원장은 야당 의원에게 발언 기회를 줬습니다.
김병기 / 국회 운영위원장 (어제)
"만약에 여당에 그런 발언을 주면 그게 편파적일 수 있지만 야당에 그런 발언을 주는 건 전 배려라고 생각을 해요"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10분의 1만이라도 배우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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