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방산 협력 더 강화한 韓-UAE '100년 동행' 공동선언…'30조 스타게이트' 참여
등록: 2025.11.19 오후 21:40
수정: 2025.11.19 오후 21:43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UAE 대통령이 원전과 방산분야 협력을 더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K방산의 중동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걸로 보이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인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현장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란 이름이 붙은 한국과 UAE 공동 선언문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떤 외교의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거나 후퇴하지 않도록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두 나라 정상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한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고, 방산 분야도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 개발과 현지생산으로까지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또 약 30조원 규모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력망 구축 등 우리 기업의 우선 진출 기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협력을 통해 방산 150억 달러, AI 분야 200억 달러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모든 분야에 걸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들과 함께 UAE 경제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후엔 15년째 UAE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렇게 늠름하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걸, 또 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UAE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이 대통령은 잠시 뒤 두번째 순방지인 이집트로 향합니다.
내일은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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