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미국은, 최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미 해군함 건조 관련 내용이 담긴 팩트 시트를 발표했죠.
큰 문턱은 넘었지만 현실화까진 긴 여정이 될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 강경화 주미대사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백대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임 40여 일 만에 첫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한 강경화 주미대사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안보 분야를 꼽았습니다.
강경화 / 주미 한국대사 (현지시간 18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재처리 권한 확대 미 군함의 국내 건조 가능성을 포함한 조선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안보 분야에서 전례없는 묵직한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과정에서 보여준 의지는 남은 절차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강경화 / 주미 한국대사 (현지시간 18일)
"제가 목격한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강력한 협력의 의지는 계속된 한미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트럼프는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핵잠수함 관련 질문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상 간 대화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만큼 미국 내 이견이나 절차적 문제 때문에 무산되진 않을 것으로 대사관 측은 보고 있습니다.
미 해군 군함 한국 건조 이슈도 긴 시간이 필요한 의회 입법 절차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카드를 전망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핵잠수함 건조에 반발하는 중국입니다. 한국은 중국을 설득하는 동시에 친중 국가라는 미국의 인식도 함께 불식시켜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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