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과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항공모함 첫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했습니다. 경제와 안보 모두 다잡겠다는 건데요, 오히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은 초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이 늘어선 도쿄 중심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영향입니다.
미키 마푸 / 도쿄 시민
"일본을 싫어하는 중국인은 일본에 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16일 하루 항공권 취소율만 82%에 달합니다.
유 진시엔 / 일본 여행사 대표
"이틀간 취소건이 올해 예약 취소건의 80%에 이릅니다."
중국의 압박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일본산 소고기를 재수입하기 위한 협의도 갑자기 중단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다카이치 총리가 흐름에 역행해 대만 문제에서 잘못된 발언을 했고, 민중의 공분을 야기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출돼도 시장이 없습니다."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첫 실사격훈련도 공개하며 군사적 긴장감도 높였는데 중일 갈등은 연예계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일본 아이돌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일본에선 한국 걸그룹의 중국인 멤버 출연을 막아야 한단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취임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여론을 등에 업은 다카이치가 대만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두 나라의 출구 없는 갈등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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