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열풍 속에 '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발표된 회계연도 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570억1천만 달러로, 전망치(549억2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가 꼽힌다.
특히 미국의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연구소들이 차세대 모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칩 도입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세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추가 설명도 내놓을 예정이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뉴욕 증시 전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 오른 46,138.77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8% 상승한 6,64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 오른 22,564.2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몇 달간 이어진 대형 기업들과의 협력 및 신규 계약 체결 등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의 실적은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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