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2일 개통…김제에서 완주까지 76분→33분으로 단축
등록: 2025.11.20 오후 12:35
수정: 2025.11.20 오후 13:49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이 오는 22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개통식은 오는 21일 오후 새만금 방향 김제휴게소에서 열린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서 전주시를 거쳐 완주군 상관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55.1㎞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총 사업비 2조7424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착공 이후 7년 6개월 만에 사업비 2조 7424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개통되면 김제~완주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도 약 8km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연간 2018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고군산군도, 모악산도립공원, 전주 한옥마을 등 관광지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개통으로 동서3축 새만금~포항 전체 311km 중 65%인 201km가 완성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은 새만금신항 등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해 전북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의 완성을 위해 새만금?포항 노선 중 미개통 구간인 전주~무주~성주~대구 구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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