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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북핵 고도화 상황 방치 안 돼…단계적 비핵화·교류 확대 추진"

  • 등록: 2025.11.20 오후 17:42

  • 수정: 2025.11.20 오후 18:22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실용적·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현지 매체 '알 아흐람' 기고문에서 "한국과 이집트가 만들어 나갈 모든 미래의 기본적 토대는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 대화가 단절되고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남북 간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의 경우 중동 평화, 대한민국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통점을 강조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모두 대륙, 문화, 교역의 가교라는 지정학적 운명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워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양국 모두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터를 잡고 살아왔기에 고뇌하고 인내하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험난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 공통의 역사적 경험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단단히 이어줄 원동력"이라고도 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한 30년간의 동행은 이제 미래로 향한다"며 "경제, 문화, 평화 등 각 분야에서 이뤄질 양국의 협력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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