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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 협박 뒤 "왜 못 잡냐" 조롱 고교생 '구속 심사'

  • 등록: 2025.11.20 오후 19:10

본인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의 협박 글을 반복 게시하고, 경찰을 조롱한 10대 고교생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이 학생은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오늘(20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다.

학생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다니는 인천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을 119안전신고센터에 올렸다.

협박글 뒤에는 "경찰이 자신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조롱 글 등도 수 차례 썼다.

폭발 협박글에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0여 명은 두 차례나 학교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또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해야 했다.

경찰은 지난 9∼10월 경기 광주지역 학교 5곳을 대상으로 게시된 온라인 협박 글도 이 학생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협박 글 작성자는 다른 사람"이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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