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관세 시대' 살 길은 시장 다변화…'전기 밴' 등 새 모델로 승부수
등록: 2025.11.20 오후 21:35
수정: 2025.11.20 오후 21:40
[앵커]
한미 관세협상으로 15% 관세를 새로 물게 된 자동차 업계가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밴이나 픽업 트럭 같이 그동안 우선 순위에서 빠져있던 차종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과 일본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봇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공장, 자동차 뼈대를 붙이고 도장 과정을 거쳐 차량 한대가 탄생합니다.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 다목적 밴 입니다.
밴의 형태를 갖추면서 배달, 캠핑 등 목적에 따라 원하는 구조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상대 /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
"지난 4년동안 기아가 PBV 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로 순환한 이후에 임직원들이 모두 합심해서 PV5를 세계적인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전기 다목적 밴을 내놓은 건 미국 시장에서 물어야 하는 15%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일본은 물론 환경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겨냥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관세의 영향을 있을 겁니다. 해외 다변화 시켜주는게 하나의 숙제이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특화시켜서 관세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을..."
다목적 전기 밴 시장은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마존에 배송차량을 공급하고 있는 트럭 전문 제조업체 리비안과 페덱스 다목적 밴을 납품하는 GM 모두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 중입니다.
후안 딜리온 / 아마존 딜리버리 파트너 대표
"전기 밴을 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 차량 공간이 더 넓어졌고 타자 마자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관세와 환경 규제라는 새로운 변화에 맞춰 자동차 업계의 경쟁 구도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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