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서 한인 단속 바보 같아"…"반도체 관세 미뤄질 듯" 보도도
등록: 2025.11.20 오후 21:39
수정: 2025.11.20 오후 21:52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에 대해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외국인 인력은 필수라는 겁니다. 거듭 예고했던 반도체 관세 부과도 더 미뤄질 거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 주 공장 한인 근로자 300여 명을 구금한 다음날, 할 일을 한 거라고 두둔했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 9월 5일)
"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거기서 일하고 있었어요. 당국은 자기 일을 한 겁니다."
현지시간 어제, 당시 단속은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 제조업 재건을 위해 숙련된 외국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19일)
"난 보수주의자들, 마가를 사랑하지만 (숙련된 외국인 수용) 이게 '마가'입니다. 그 사람들이 컴퓨터칩 제조 방법을 가르쳐주면, 우리 미국인들이 짧은 기간 내에 일을 잘하게 될 겁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한 듯, 외국인 근로자는 공장 건설과 인력 교육을 마치면 되돌려 보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공언한 반도체 관세에 대해선 늦어질 수 있단 보도도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가 최근 관계자들에게 "반도체 관세가 곧바로 시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부인했지만, 지난 8월 트럼프가 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를 예고한 이후, 후속 발표가 나오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물가 상승과 중국의 반발에 미 정부가 부담을 느끼고 있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가 주력 수출품인 우리 입장에선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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