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강원 인제에서 난 산불이 밤새 이어지면서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대기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무빈 기자, 산불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후 5시 23분부터 강원 인제군 기린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0ha, 축구장 약 28개 면적을 태웠습니다.
아직도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이 소방 장비 68대와 진화인력 322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하고 대기가 건조해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이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출에 맞춰 산불진화헬기 25대를 추가로 투입해 완전 진화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더 확산할 것에 대비해 인근 8가구, 주민 12명이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이 10ha를 넘어가면서 어제 오후 10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인제 지역의 기온이 영하 2.6도, 바람은 초속 1.3m로 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지만, 현재 동해안 지역에 일주일 가까이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대기가 메말라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회부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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