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구독자 100만명 유튜버 납치·살해 시도…중고차 딜러 등 2명 기소

  • 등록: 2025.11.21 오후 13:53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강도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중고차 딜러 20대 남성과 지인인 3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강도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당초 적용했던 살인미수죄에서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살인미수죄로 변경했다.

검찰은 또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 과정에서 일당과 함께 범행을 준비한 공범을 같은 혐의로 추가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일당은 지난달 26일 밤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를 차량에 납치하고 둔기로 10여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튜버를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범행 4시간 만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했다.

검찰 조사 결과 20대 딜러는 차량을 계약한 유튜버가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자 그의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