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543억 쏜 한화 "될 때까지"…후끈 달아오른 프로야구 FA 시장
등록: 2025.11.21 오후 21:44
수정: 2025.11.21 오후 21:54
[앵커]
한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뜨겁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강백호를 영입하면서 올해도 '큰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화의 홈구장 전광판에 강백호의 사진이 떴습니다.
구단 점퍼를 받아든 강백호.
강백호
"사실 너무 어색해요. 옷을 입고 있는 게 너무 어색한데..."
이번 FA 시장 최대어, 거포 강백호가 미국행을 접고 4년 총액 100억 원에 대전행을 선택했습니다.
강백호
"이렇게 좋은 조건이랑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지난시즌 준우승의 한화는 될 때까지 해본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겨울에도 심우준과 엄상백을 데려오는데 130억 원을 썼습니다.
채은성을 시작으로 안치홍, 류현진 등 최근 3년 동안 FA 영입을 위해 무려 543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메기가 움직이자 같은 물에 있는 나머지 구단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당장 강백호를 내준 kt는 포수 한승택을 포섭했고, 두산은 먼저 KIA 출신의 유격수 박찬호를 4년 80억원에 영입하며 새로 출범하는 김원형호에 힘을 실었습니다.
LG는 외야수이자 주장인 박해민을 4년 65억원에 잔류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대어는 같은 팀 김현수 뿐입니다.
투자와 성적이 비례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하지만, 각 구단들이 선수 영입을 놓고 벌이는 뜨거운 리그는 야구 팬들이 야구 경기가 없는 겨울에도 관심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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