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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흉기 든 강도 막다가 상해 입힌 나나 모녀에 "정당방위"

  • 등록: 2025.11.22 오후 14:01

걸그룹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제압한 나나 모녀에 대해 정당방위가 인정됐다.

22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을 오는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지난 15일 오전 6시쯤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남성은 미리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침입했다.

당시 흉기를 든 채 침입한 남성을 막기 위해 나나 모녀가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남성이 턱에 부상을 입었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침해가 있었고,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당방위를 인정하며 나나 모녀는 입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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