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남아공 도착 李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회동' 주재

  • 등록: 2025.11.22 오후 19:31

  • 수정: 2025.11.22 오후 19:39

[앵커]
이집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해 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한국을 포함한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회동도 주재합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열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장대 사이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지나가자 청소년 댄스팀이 격렬한 춤을 선보입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G20 회의장에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두번째 세션까지 진행되는 첫날, 이 대통령은 개도국 부채의 취약성 완화와 다자무역체제 회복,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노력 강화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 정상회동을 주재합니다.

위성락 / 현지시각 지난 20일
"'믹타(MIKTA)'는 올해 우리가 의장국인 우리 주도로 정상 회동을 개최하여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틀 간 진행되는 G20 일정을 통해 경제성장과 에너지 전환, AI 등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핵심국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