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노벨평화상을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받은 분은 김대중 대통령인데, 다음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거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김대중 평화마라톤대회’ 축사에서 “며칠 전에 이재명 대통령님과 이런 말씀을 나눈 적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으면 좋겠단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윤 전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주역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할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저는 김대중 사람”이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으로부터 정치를 배웠고, 그것을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김대중 평화 마라톤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 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석자) 여러분의 완주를 기원한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