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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신고 뒤 연락 끊긴 계양산 실종자, 자력 귀가로 확인

  • 등록: 2025.11.23 오후 17:01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겨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던 실종자가 혼자 힘으로 집에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여학생은 지난 20일 계양산을 오르다 경사로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이에 학생은 119에 전화를 걸어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뒤, "초중" 이라며 추가 설명을 이어가다 전화가 끊겼다. 당시 119에 걸려 온 전화번호는 앞자리가 '045'로 통상적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었다.

학생이 위급 상황에 빠져 있다고 판단한 소방 당국 등은 곧바로 구조대를 파견해 학생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학생은 신고 뒤 스스로의 힘으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이후 학생의 부모가 언론 보도를 보고 뒤늦게 소방 당국에 연락했다. 경찰도 신고 내용과 목소리 등을 토대로 신고자와 여학생이 동일인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신 전화 번호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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