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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카고서 10대 집단난동 중 총격, 9명 사상…트럼프 "대규모 폭동"

  • 등록: 2025.11.23 오후 19:36

  • 수정: 2025.11.23 오후 19:45

[앵커]
최근 미국에선 청소년들이 모여 매장을 약탈하거나 차량을 파손하는 등의 집단행동,, 이른바 '틴 테이크 오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이런 모임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폭동'이라며 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극장 앞에 모인 사람들이 총성이 울리자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탕, 탕, 탕"

현지시간 21일 밤 10시쯤 시카고 도심의 극장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10대 7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1시간쯤 뒤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두번째 총격까지 일어나 14살 소년 한 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2만 명 가량이 참가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가 끝난 직후 발생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브랜든 존슨 / 시카고 시장
"어젯밤 같은 사건들은(총격) 우리 도시를 퇴화시키고, 공포를 불러 일으킵니다."

경찰은 사건이 최근 시카고시 10대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일명 '틴 테이크 오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청소년들이 돌아다니며 상점을 약탈하거나 차량을 파손하는 집단 행동을 뜻하는데, 시카고 시장은 학생들에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300명이 폭동에 가담했다며 "대규모 범죄와 폭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인 주지사와 지능 낮은 시장이 연방정부의 도움을 거부하고 있다며, 군 투입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TV 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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